스페인, 2분기 GDP 0.4%↓..3분기 연속 위축
입력 : 2012-07-30 17:11:17 수정 : 2012-07-30 17:12:2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스페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4% 감소했다고 30일(현지시간) 스페인 국가통계청이 밝혔다. 지난주 스페인 중앙은행이 발표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스페인의 GDP는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위축세를 이어가면서 경기침체 국면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모두 스페인의 GDP는 전기대비 0.3% 감소했다.
 
2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7일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의 재정긴축 정책으로 올해와 내년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올해와 내년 스페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7%와 -1.2%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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