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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시장이 기대한 제3차 양적완화(QE3)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고 끝났다. 연준은 QE3나 정책금리 인하 등 추가 경기부양책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차기 회의에서 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로 쏠리고 있다. 2일 열리는 ECB 회의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지수는 큰 폭의 변동 없이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번 ECB 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여지는 크다고 보여진다.
이에 따라 시장의 자금이 풀리게 될 때 수혜를 받는 종목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 자금이 풀리게 되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원자재다. 원자재 중 정유가격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최근 WTI 근월물 가격 역시 이를 반영하는 듯 지난 6월28일 77.69달러였던 WTI 근월물 가격은 8월1일 88.91달러로 약 14.4%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정유, 화학 관련주도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경기부양책이 발표가 된다면 본격적인 상승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양책이 발표가 된다면 이들 종목군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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