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부도위기 넘길 듯..ECB 대출한도 상향
입력 : 2012-08-06 07:48:35 수정 : 2012-08-06 07:49:5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그리스가 국가 부도의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독일 일간지를 인용해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에 추가 긴급대출의 상한선을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긴급유동성지원(ELA)의 담보로 받을 수 있는 국채 상한선을 기존의 30억유로에서 70억유로로 확대해 달라는 그리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40억유로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해 이달 말 만기 예정인 31억유로 규모의 채권을 상환할 수 있게 됐다.
 
ECB의 이 같은 결정이 없었다면 그리스는 트로이카의 긴축이행 여부 평가작업이 완료되는 다음달에야 구제금융을 받게 돼 국가 부도의 위기에 몰려있었다.
 
한편 그리스의 한 정부 관계자는 "그리스의 예산 절감안이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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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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