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3%↓..‘수익성 악화’
입력 : 2012-08-09 08:33:27 수정 : 2012-08-09 08:34:27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NHN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분위기다. NHN(035420)은 2분기 매출 5748억, 영업이익 149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3% 줄어들었다.
 
2분기 매출원별 비중은 검색광고 53%, 게임 24%, 디스플레이광고 15%, 기타 8%로 나타났다.
 
검색광고는 경기의 영향으로 단가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지만 모바일 트래픽 증가 등으로 전체 클릭수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3013억의 매출을 올렸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총선 효과, 고액 광고주 증가, 일본시장 매출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867억을 달성했고, 온라인 게임은 같은 기간 9.2% 감소한 1400억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IT서비스 및 부동산 매출 증가와 더불어 라인 스탬프 매출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5.6% 증가한 441억을 기록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최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돌풍으로 알 수 있듯이 NHN은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광고플랫폼 시범 서비스와 신규 게임 출시 등을 통해 모바일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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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