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올해 여름기간(6월~8월) 중 입찰된 신규 한국토지주택공사(LH)단지내 상가 물량이 지난해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중 입찰된 신규 상가는 모두 41개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입찰된 물량(215개)에 비해 대폭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6~8월에는 세종시와 호매실 지구 등에서 공급된 215개 점포 중 207개가 낙찰돼 96.27%의 낙찰공급률을 기록하며 열기를 과시했다.
반면 올해는 6월에 35개, 7월 6개 신규 LH상가가 입찰되는데 그쳐 공급량은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 다만 낙찰공급률은 100%를 기록해 적은 물량이지만 모두 최초입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LH, 상가뉴스레이다)
한편,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성남중동3 A1블록(2개 점포)과 원주개운3 1블록(2개 점포)에서 총 4개 점포가 입찰된다.
이번 입찰 물량은 모두 재분양 점포로, 8월에는 신규 상가 입찰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올해는 부동산 경기 위축과 LH사업 자체의 축소 등으로 신규 공급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광교 등 인기지역에서 상가입찰이 예정되어 있는만큼 지속적으로 일정을 체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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