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1몰' 630억원 매각
코람코자산운용 투자 결정
입력 : 2012-08-24 14:17:07 수정 : 2012-08-24 14:18:01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1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포스코(005490)건설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1 주상복합 상업시설(이하 더샵 센트럴파크1몰)' 에 대해 부동산 전문 펀드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의 투자가 확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준공한 더샵 센트럴파크1몰에 관한 매매계약을 코람코자산운용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630억원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모두 5개동(A~E동)으로 구성된 더샵 센트럴파크1몰은 전체 216개 점포에 총면적 4만1035㎡의 쇼핑몰이다. 매각 대상은 5동 가운데 104개 점포에 총면적 2만2612㎡의 E동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집합투자기구가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감정평가, 투자 타당성 조사, 법률 실사 등 다양한 검증절차를 거친다. 때문에 이번 매각 성사는 송도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해주는 근거라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정대환 코람코자산운용 이사는 "이번 매입은 송도와 더샵 센트럴파크1몰의 미래가치를 보고 결정한 것"이라며 "인근 아파트 및 오피스의 입주가 완료되면 송도는 서울 중심상권에 못지 않은 상권으로 발전할 것이며, 그 중심에 더샵 센트럴파크1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샵 센트럴파크1몰을 사들인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의 100% 출자로 지난 2010년 1월에 설립, 약 7000여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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