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164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 추진
EU 예산·회원국 재정지출·유럽IB 대출 토대로 자금 마련할 듯
입력 : 2008-11-20 13:30:3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유럽연합(EU)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1640억달러(1300억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부양책에 필요한 재원은 EU의 예산 1500억달러와 27개 회원국들의 재정지출 및 유럽 투자은행(IB)들의 대출 등을 통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미하엘 글로스 독일 재무장관은 전날 n-TV와의 인터뷰에서 "EU 경기부양책은 회원국들이 각국 국내총생산(GDP)의 1% 정도를 출연하는 것을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EU 관계자들은 나라별 처한 상황과 재무 상태가 달라 일괄적인 재정 지출을 요구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부양책의 규모가 확정되려면 아직 수 주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내다 봤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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