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일제히 하락..경기둔화 우려 재부각
입력 : 2012-10-22 17:16:22 수정 : 2012-10-22 17:18:07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일본의 상반기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경기둔화 우려가 재부각 된 탓이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올해 상반기 3조2190억엔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교가 가능한 1979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 최대 적자폭이며, 2011년 상반기 이후 3개 반기 연속 적자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34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23.18포인트(0.39%) 하락한 5872.97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26.15포인트(0.35%) 떨어진 7354.49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8.45포인트(0.53%) 밀린 3486.11을 기록 중이다.
 
실적에 따라 기업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세계 최대 조명업체인 로얄필립스일렉트로닉스는 실적호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3.6% 급등중이다. 로얄필립스일렉트로닉스는 3분기에 1억6900만유로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1억2800만 유로를 상회하는 수치다.
 
고압 전력케이블 업체인 프랑스 넥상스는 향후 실적전망을 낮춰잡으면서 5.3% 급락 중이다.
 
지난주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순익을 발표한 스위스 제약사 악텔레온은 미국에 고혈압약인 막시텐탄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냈다는 소식에 1% 상승 중이다.
 
프랑스 2위 자동차부품업체 발레오는 도이치뱅크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하면서 2.8% 약세다. 영국의 발전기 전문업체 아그리코는 HSBC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춰잡으면서 1.7%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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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