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바이오사업부 분할 "추진 안 한다"
입력 : 2012-10-24 15:02:21 수정 : 2012-10-24 15:03:5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은 최근 기관투자자로부터 제안받은 바이오사업부 분할여부에 대해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기업의 발전과 주주의 권익보호 및 이익실현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자 했으나, 내부검토 준비단계에서 실효성 및 주주가치 극대화 측면을 심사숙고한 결과, 검토 자체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못박았다.
 
이어 기관투자자의 제안배경에 대해 “이번 제안과 관련된 기관투자자는 바이오사업부의 독자적 운영을 통해 회사의 정체성 확보가 가능하고, 이로써 바이오사업부만으로도 세원셀론텍 전체의 시가총액 규모를 상회하는 시장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보다 낮은 현재의 세원셀론텍 역시 높은 시장가치로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원셀론텍은 “이번 제안의 경우, 이러한 제안배경을 현실화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기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가치를 극대화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본격적인 검토진행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와 직결되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자 했으나, 회사가 내부검토 준비단계라는 공식입장을 밝힌 상황에도 불구하고, 추진되지도 않은 사안들에 대한 루머와 앞서간 해석들이 확대 재생산돼 심히 우려된다”며, “향후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저해하는 확대해석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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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