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뒷심 발휘에 1930선 근접..자동차株 '반등'(마감)
원전 악재 한국전력 하락, '흑자전환' 아시아나항공 상승
입력 : 2012-11-06 15:24:50 수정 : 2012-11-06 18:02:13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루 만에 반등한 코스피가 뒷심을 발휘하며 1920선 후반에서 장을 마쳤다.
 
미국에서 판매된 일부 차량의 연비 과장 리스크로 인해 전날 급락한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들은 반등에 나서며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선을 하루 앞둔 관망세 속에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자동차株 낙폭 만회..1~4% '상승'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95포인트(1.05%) 오른 1928.17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가스, 의약품, 비금속 광물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자동차주의 강세 속에 운송장비가 2.6% 올랐고, 증권, 운수창고 업종도 2% 이상 강세였다. 이 외 철강금속, 의료정밀, 서비스, 기계, 화학, 제조업 등이 1% 이상 올랐다.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등 자동차 3인방은 전날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1~4% 상승했다.
 
원전 가동 중단으로 인한 우려 속에 한국전력(015760)은 2.0% 밀려났다. 이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으로 마감했다.
 
SK텔레콤(017670)(0.3%)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5%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강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3.2% 상승 마감했다.
 
남해화학(025860)은 이 날 거래를 재개했지만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개 상한가 종목을 비롯해 496개 종목이 상승했고, 3개 하한가를 포함해 335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6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9포인트(0.46%) 오른 517.53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양상을 띈 가운데 SK브로드밴드(033630)(-2.4%), 다음(035720)(-1.9%), CJ E&M(130960)(-1.0%), 씨젠(096530)(-1.8%), 동서(026960)(-0.6%) 등이 하락했다.
 
KT뮤직(043610)은 KMP홀딩스 지분 인수 소식에 10% 이상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었다.
 
원전가동 중단 소식에 반사 이익을 기대하며 장중 오름세를 기록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는 장 막판 상승폭을 대체로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0.50원 내린 109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 주가지수선물은 1.06% 오른 252.90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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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