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남지사 후보에 공민배·김영성·김종길·김형주
홍준표 대항마 민주 후보냐 권영길이냐 '주목'
입력 : 2012-11-12 13:33:00 수정 : 2012-11-12 13:34:5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제18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로 4명이 지원해 경선을 벌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공천심사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갖고 "공민배 전 창원시장, 김영성 전 창신대 외래교수, 김종길 전 창원진해구 지역위원장, 김형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등록했다"고 전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렇게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어제 저녁 늦게 중앙당 선거대책위 위원장단 회의를 했다"면서 "회의를 통해서 공모 신청한 후보자 4명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확정하고 의결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룰에 대해선 "국민참여경선 50%, 경남도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해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기로 의결했다"면서 "앞으로 일정은 경남도당과 협의해서 두 차례 내지 세 차례의 방송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권역별 유세를 개최한 후 국민참여경선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것"이라면서 "최종 확정 된 경남지사 후보자는 문재인 후보께서 제안한 바 있는 범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연석회의에 민주당 후보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로는 이미 홍준표 전 대표가 확정된 바 있으며, 진보진영에서는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무소속으로 금주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와 권영길 전 대표가 범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여, 홍준표 후보의 대항마는 누가 될 것인지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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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