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 부실판매 엄중 제재"
입력 : 2008-11-28 15:17:3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금융감독원이 보험부실판매를 적극 규제 하기로 했다.

강영구 금융감독원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28일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주한 유럽상공회의 주최로 열린 국제금융세미나에서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감독 및 검사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위법사실이 적발되면 엄중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본부장은 "방카슈랑스, 홈쇼핑 등 새로운 판매 채널이 경쟁적으로 활용되다보니 불완전 판매와 허위·과장 광고 등 불공정 행위 조짐이 일고 있다"며 "검사력 을 집중해 건전하고 공정한 보험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또 "보험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제한 뒤 "일부 보험사에서 시장선점을 위한 외형경쟁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보험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판매채널을 확보해 줄 것도 주문했다.

강 본부장은 "아직까지 고비용·저효율의 판매채널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채널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보다 보험사 중심의 채널에 머물러 있지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겸업화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채널을 개발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 운영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서주연

서주연 기자의 최신글 뉴스카페
관련 기사 더보기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