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탈 광산 지분인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입력 : 2012-12-04 11:25:09 수정 : 2012-12-04 14:06:51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아르셀로미탈의 캐나다 철광석 광산 지분 15%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아르셀로미탈의 캐나다 광산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포스코는 정밀 실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13년 초 본계약(SPA)을 맺을 예정이다.
 
아르셀로미탈의 캐나다 광산 가치는 최대 100억달러에 달해, 포스코의 이번 거래 인수대금은 10억달러 이상일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또한 업계는 국민연금이 이번 거래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 포스코의 재무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와 국민연금이 자원 분야에서 합작 투자하는 것은 지난해 3월 브라질 니오븀 광산의 15%지분 인수 후 두번째다.
 
이에 대해 포스코 한 관계자는 "협상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면서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물량과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노블 그룹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호주 철강사 아리움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나, 인수가격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아리움은 호주의 자원개발·철강생산 기업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철강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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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