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박태준 명예회장 1주기 추모행사 준비 '분주'
입력 : 2012-12-11 17:37:57 수정 : 2012-12-11 17:39:58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박태준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추모행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족한 '박태준 명예회장 추모사업 추진위원회'가 오는 13일 포스코 설립자인 박태준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주기가 되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추모행사는 박 명예회장의 묘소가 자리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박 명예회장의 유가족, 포스코와 포스코패밀리사의 임직원 등이 참석해 묘소도 참배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영상을 통해 포항과 광양 사업장에 중계된다.
 
이어 오후에는 포스코센터에서 박 명예회장의 부조제막식과 '청암 박태준 연구총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날 포항에서는 포스텍 내 노벨동산 청암조각상 앞에서 이 대학직원과 포항 시민등이 참석해 추모식을 연다. 청암조각상은 지난해 12월 대학 직원과 시민 등의 기금으로 설립됐다.
 
지난 6월 발족한 박태준 명예회장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황경로 前 포스코 회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과 김용민 포스텍 총장 등 총20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당초 박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강철왕'을 제작할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 방영일자 등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11일 포스텍 내의 포스코국제관에서 '태준이즘 ; 박태준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주제로 박 명예회장의 철학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강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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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