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관세청서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 최고 등급 선정
5년간 관세 세무조사 면제·수출입검사 생략
입력 : 2013-01-09 11:00:00 수정 : 2013-01-09 11: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관세청이 선정하는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 가운데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AA 업체로 선정돼 오는 10일 서울 세관에서 인증서를 수여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EO 최고등급 수여로 향후 5년간 관세 세무조사 면제와 수출입검사 생략 등 관세청이 부여하는 최고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AEO)는 관세청에서 수출입 업체·선사·운송인·창고업자·관세사 등 무역화물 이동과 관련된 업체들의 법규준수, 안전관리 등을 미리 심사하고 공인해주는 제도다.
 
인증 업체들은 ▲수출입 화물검사 생략 ▲관세 등 수입세금 심사면제 ▲과태료 경감 등 각종 혜택을 국내 세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AEO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 외국 세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
 
현재 관세청은 미국, 일본 등 5개국과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했고, 연내 중국 등 주요 교역국가와 추가 협약을 추진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 12월15일 수출·수입 부문에서 AEO AA등급으로 인증 받았다. 지난 7월에는 관세청으로부터 통관 적법성, AEO 공인기준 및 보세화물관리 이행 현황에 대한 종합심사 결과와 AEO 우수사례에 대해 AEO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최고등급인 AAA등급으로 상향 조정 됐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최종 심의에서 ▲전체 생산법인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품목분류 관리 시스템 운영 ▲AEO 인증을 통한 해외 법인(폴란드, 중국, 미국)의 선도적인 안전공급망 구축 ▲만점에 가까운 법규준수도 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회사 내부의 업무효율성뿐만 아니라 물류 신속성 및 안정성 확보로 물류서비스 향상과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AEO 이행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는 등 수출 1등 기업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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