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경제위기 딛고 투자 회복 조짐
입력 : 2013-01-14 10:53:06 수정 : 2013-01-14 10:55:22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스페인의 금융산업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채무위기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스페인 은행에 3조4000억유로를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먼 모건 런던 올리브트리 자산운용 금융산업 투자전략가는 14일(현지시간) "지난 몇 주간 많은 일이 있었고 스페인 문제는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밑그림은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은행들은 채권을 발행하고 예금을 재건하기 시작했으며, 국가 채무 비용을 연 최저 수준으로 낮추려 하고 있다.
 
올해 스페인 증시 IBEX35 지수는 6% 올랐으며 유럽 증시에서 두 번째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주가 약진해 방킨테르와 에스파뇰 인민은행이 각각 41%, 27% 급등했다.
 
사이먼 모건은 "부정적 요소들은 산적해 있지만 우리는 이미 그것을 파악하고 있고, 퍼즐의 다른 조각들 일부는 제 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정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