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력판매량 전년比 4.8% 증가
수출 감소 불구, 한파 속 난방수요 증가 영향
입력 : 2013-01-21 11:00:05 수정 : 2013-01-21 11:00:05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난방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전력판매량이 늘어났다.
 
2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력판매량(검침일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415억8000만kWh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8.2%)과 화학제품(-0.3%)을 제외하고, 반도체(6.3%), 자동차(3.5%), 기계장비(8.6%)에서 전력판매률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불어닥친 한파는 전력판매량 증가를 주도했다.
 
지난달 월평균 기온은 3.2℃로 2011년 12월 7.1℃보다 3.9℃나 낮았다.
 
 
용도별로는 산업용(2.3%)과 주택용(3.7%)보다 일반용(7.4%), 교육용(15.5%), 농사용(23.8%)에서 큰 폭으로 판매량이 증가 했다.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3.3% 증가한 440억8000만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지난달 26일 11시 7599만㎾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4.7% 증가했다.
 
최대 전력수요 발생 시 전력공급능력은 7997만㎾, 공급예비력(율)은 399만kW(5.2%)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 동월 대비 12.8%(146.6원/kWh→165.5원/kWh)상승했으며, 정산단가는 11.0%(90.4원/kWh→80.4원/kWh)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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