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 당선자는 금융사들이 중소기업에 대출해 줄 때 성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27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경제2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한 박 당선자는 “중소기업인들을 불만 중 하나가 정부가 자금 지원 확대를 약속은 했는데 정작 금융창구에서는 재무 지표를 획일적으로 적용하고 담보를 요구하는 등 형식적인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기술과 사업 전망 등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질적 지표들이 보다 많이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야 한다. 금융기관이 기업 및 기술평가시스템을 갖추도록 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 지원하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재산 형성과 노후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재형저축(근로자재산형성저축), 퇴직 공제 등의 법률 개정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전체 간사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당선자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