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대한민국 과학영재, 우리가 키워요"
주니어공학교실 전국 14개 초등학교로 확대운영
입력 : 2013-02-06 17:22:15 수정 : 2013-02-06 17:24:3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 초등학교의 과학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모형 풍차에 양 볼 가득 바람을 채워 입바람을 불며 풍차와 연결된 LED전구에 불을 밝히기 위해 애쓰고 있다. 풍력으로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과학의 원리를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을 통해 터득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6일 노벨 프로젝트로 유명한 주니어 공학교실을 오는 3월부터 두 배 이상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참여 초등학교를 기존 6개교에서 14개교로 늘리는 한편, 연구원 등 사내 우수한 이공계 인력풀을 활용해 과학교사로 활동할 강사진 160명을 선발했다.
 
이들 강사진은 초등학교 과학교사에 적합한 교습법 등 전문강사 육성교육을 받았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프로그램에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 ‘차선이탈방지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 만들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주제를 새롭게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현대모비스 연구소와 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는 지난 3개월 동안의 공동 작업을 통해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교재도 개발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정책홍보실장 상무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사내 우수 이공계 인력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과학영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벨 프로젝트”라며 “질과 양적으로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가 과학강국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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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