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자차보험료’ 최대 10% 인상
입력 : 2013-03-10 17:09:10 수정 : 2013-03-10 17:11:45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다음달부터 뉴SM5 올란도 모닝 등 36개 차종의 자기차량 손해보험료(자차보험료)가 최대 10% 인상된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1년간 자동차 보험 차량 모델별 등급 통계를 분석한 뒤 등급을 재조정해 4월부터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1개 차종의 등급이 변경돼 국산차 36개, 외제차 17개 등 모두 53개 차종의 자차보험료가 오른다.
 
국산 차량 가운데 모닝과 쏘울, 로체(이노베이션), K5, QM5 등 24개는 등급이 1등급씩 내려가 자차보험료가 5% 가량 인상된다. 2등급이 떨어진 포르테와 크루즈, 뉴SM5(신형), 올란도 등 12개는 자차보험료가 약 10% 오른다.
 
외제 차량 중에선 아우디 A4와 A6, BMW 3·5·7시리즈, BMW 미니, 토요타 캠리, 벤츠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재규어 등 17개 차종의 보험료가 10% 오른다
 
반면 자차보험료가 내리는 차종도 있다. 스펙트라를 비롯해 쎄라토, 라세티, 스포티지R, 매그너스, 그랜져HG, 그랜져(신형), 카니발’ 등의 차종은 10% 가량 인하된다.
 
보험개발원은 매년 4월에 등급을 조정하고 매분기마다 미세조정을 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차량 모델 등급에 따라 자차 보험료가 변동되기 때문에 고객은 보험가입시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작사는 부품 가격 인하 등을 통해 차량 모델 등급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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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