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유니켐(011330)이 2013년 2월말 결산 기준 감사보고서 제출로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완전히 해소했다.
유니켐은 외부감사법인의 재감사를 실시한 결과 2012년말 기준 51.4%였던 자본잠식률이 지난 2월말 기준 37.2%로 줄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유상증자로 확보한 137억원의 자본금 전입이 반영된 것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설명했따.
유니켐은 재무건전성이 개선된만큼 올해 획기적인 실적개선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회사측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고 신규 거래처를 확대해 제2의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켐은 2011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상 과세 전 충당부채로 계상됐던 세금문제도 최근 조세심판원의 과세불가 결정을 받아 잠재적 불안요인이었던 세금문제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심양보 유니켐 대표이사는 "재무적 안정 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올해는 반드시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영을 혁신하고 실적 극대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도 전날 공시를 통해 유니켐이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지정 우려를 예고했지만 이를 해소한 입증자료를 제출하며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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