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 U+ 부회장, '우문현답' 강조하며 현장 경영
입력 : 2013-04-04 13:42:13 수정 : 2013-04-04 13:44:39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과 "결국엔 사람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이 같은 지론을 내세우며 현장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이상철 부회장이 지난 3일과 4일 충청도 청주와 천안 지역의 영업과 네트워크 현장을 방문하고 직원들을 독려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직영점과 대리점을 방문해 ▲LTE 서비스에 대한 고객 응대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LTE폰 가입에 대한 안내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유무선 컨버전스 상품에 대한 판매 교육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잘 되는지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멀티캐리어(MC) 구축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VoLTE(Voice over LTE) 등 양질의 LTE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여부 등 LTE 망 운영 및 데이터 트래픽 현황을 세밀하게 챙겼다.
 
이상철 부회장은 매번 현장방문시 '우문현답'을 언급하며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에 자주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는 후문이다.
 
또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건 '결국엔 사람이다'라는 것이다. 정책도 중요하고, 가입자수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에게 얼마나 진심을 갖고 대하는가, 직원들의 마음이 얼마나 충만한가에 따라 다르다"고 당부한다.
 
이와 함께 "고객이 감탄하게 하려면 본인이 먼저 감탄해야 한다. 영업, 네트워크, 고객센터 현장에서 본인 스스로 먼저 감탄할 수 있을 정도로 서비스가 마련돼야 고객들이 우리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일 현장방문 길에 오른 이상철 부회장은 대전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대학생과 대학원생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ICT 산업의 New Paradigm'이라는 주제로 LTE 특강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컨버전스·탈통신·올 IP·개인화·video·빅데이터 등 ICT 산업의 주요 키워드와 이에 대한 이 부회장의 통찰력을 제시하고 특강 후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4일 천안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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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