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밸류에이션 부담.."값어치에 주목"
입력 : 2013-05-04 10:00:00 수정 : 2013-05-04 10: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제약업종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보다는 이익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고 진단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지만, 이익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타 업종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바이오업종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세에 주목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약가 인하가 없기 때문에 제약·바이오 업종 만큼 중장기 투자 매력이 높은 업종도 드물다"면서 "제약업종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바이오 업종은 두터운 선수층을 기반으로 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커버리지) 제약 종목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7% 증가한 4755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2년 7.1%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도 올해 8.6%로 개선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는 경기 민감주와의 시소 게임이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배기달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내수 시장은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은 있지만,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에 급격한 가격 조정은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에 경기 민감주와의 시소 게임으로 기간 조정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LG생명과학(068870)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근당(001630)을 추천했다. 바이오 업종 내에서는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로 확장성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씨젠(096530)은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자료제공=QuantiWise,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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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