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 솔루션 지원 통해 '인천 신기시장' 활성화"
입력 : 2013-05-20 13:40:38 수정 : 2013-05-20 13:43:42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SK텔레콤(017670)은 20일 오전 인천 남구 주안 7동에 있는 신기시장에서 홍일표 국회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김종린 상인조합 이사장 및 상인 대표,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 임원일 SK와이번스 대표, 정근우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신기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MOU가 지난 8일 하성민 사장이 강조한 고객·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해 9월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중곡 제일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 새로운 협력 대상으로 인천 신기시장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우선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과 '마이샵', '띡' 등 ICT 솔루션을 신기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OK캐쉬백과 연계된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을 통해 구매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이를 통해 멤버십 고객 대상 특가상품 판매와 경품 행사,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소상공인 경영지원 솔루션인 '마이샵'과 스마트폰 기반 결제 솔루션인 '띡' 등을 통해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과 시장 내 카드결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월렛', '스마트 전단' 등 고객 DB를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도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인천 신기시장이 문학야구장에서 약 1.5㎞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SK와이번스 야구단과의 연계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와이번스 주장인 정근우 선수를 신기시장 홍보대사로 선임해 ▲야구장을 활용한 신기시장 홍보 및 물품 판매 지원 ▲야구장 입장 고객 대상 신기시장에서 할인권 제공 ▲각종 이벤트를 통한 와이번스 경기 입장권 증정 ▲선수단 사인회 및 와이번스 Day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신기시장의 고객센터가 완공되는 오는 7월부터 ▲고객센터 내 '아이 돌보미방'에 '스마트 아이빔', '알버트' 등 스마트러닝 체험공간 조성 및 운영 ▲고객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 진행 ▲'마이샵'·'띡' 등 상인 대상 ICT 솔루션 활용 교육 등도 실시한다.
 
김정수 SK텔레콤 CSR 실장은 "SK텔레콤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시장환경 개선 등 하드웨어 차원의 변화를 넘어 ICT 기술과의 융합, 다양한 마케팅 역량 지원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 차원의 혁신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향후 협력시장을 늘려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의 혁신적인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0일 오전 인천 남구 신기시장에서 '인천 신기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 김종린 상인조합 이사장 및 상인대표, SK와이번스의 정근우 선수,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홍일표 국회의원, 배세식 인천 남구의원.(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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