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IP금융 등 창조산업 금융지원 확대
입력 : 2013-05-28 16:53:44 수정 : 2013-05-28 16:56:43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수출입은행이 지식서비스, 문화콘텐츠, 첨단융합산업 등 창조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수은은 28일 여의도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 5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조산업 금융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수은은 지적재산권(IP) 분야를 포함한 기술개발에서부터 상용화,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이행에 이르기까지 수출 단계별 자금수요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수은은 기술개발자금과 시설자금의 제도개선을 통해 수출실적은 부족하나 성장잠재력이 높은 수출추진 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시장개척자금 지원대상에는 IP 해외 출원·등록 뿐만 아니라 이미 해외에 등록돼 있는 IP 구입에 필요한 자금까지 포함한다.
 
수은 관계자는 "힘들여 개발한 기술에 대한 보호장치를 강화하고 기술개발에 수반되는 시간과 리스크를 줄여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술우대 수출자금'을 새롭게 도입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수출거래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은은 기술우대 수출자금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에도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IP 수출자금'도 도입해 해외기업에 IP 양도 등을 통한 라이선스, 로열티 수익 등이 있는 기업에 향후 IP관련 수출계약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종합지원방안은 수은이 그 동안 금융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반열에 올린 조선, 플랜트, 녹색부문처럼 창조산업을 새로운 국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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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