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모잠비크 대통령과 정상회담
입력 : 2013-06-04 13:50:29 수정 : 2013-06-04 13:53:31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천연자원 개발과 교역확대 등 양국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게부자 대통령과 모잠비크의 에너지 자원과 인프라, 공적개발원조(ODA), 교역량 확대 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모잠비크는 아프리카의 떠오르는 자원 부국으로 꼽힌다. 35억톤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원유와 탄탈륨, 티타늄 등 많은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이후 7% 내외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2~13년까지 8.4%의 경제성장 목표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모잠비크 동북부 해상광구 가스전 탐사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태양광 발전소와 송배전망 건설사업 등 국내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양국간 교역도 확되되는 추세다. 2007년 2280만달러였던 수출규모는 지난해 4400만달러로 2배 이상 늘었다. 모잠비크에 대한 ODA 규모는 2008년 98만달러에서 지난해 2500만달러로 25배 증가했다.
 
정부는 모잠비크와 농촌개발, 인적자원개발, 전력, 교통 분야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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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