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제주삼다수 中 수출 계약
입력 : 2013-06-14 12:44:54 수정 : 2013-06-14 12:47:41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오쇼핑(035760)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한라수의 중국 지역(산동성 제외) 수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상품소싱·공급 자회사인 CJ IMC와 함께 TV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과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2017년까지 총 5000억원 어치, 12만톤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중국 생수 시장은 세계 3위 수준이며, 지난해 90억달러 규모로 매년 10%가량 성장률이 예상된다.
 
제주삼다수는 국내에서 먹는 샘물의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브랜드로 중국 현지에서는 중고가 수입생수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한라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먹는 샘물로 에비앙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고급 브랜드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에서 한국 브랜드의 신뢰도와 제주도에 관한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제주삼다수와 한라수의 포장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과 같이 수출된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는 "제주도의 대표 명물인 제주삼다수와 한라수의 수출 사업자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판로를 확장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오쇼핑)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정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