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외환은행이 수출기업의 수출환어음매입(NEGO) 지원을 위한 펀드 운용을 올해 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외환은행)
외환은행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위해 지난해 8월 시행한 '수출기업 네고(NEGO)지원 특별 펀드'실적이 20억달러를 돌파했다며 펀드 운용기간을 12월말까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출기업 네고지원 특별 펀드'는 지난해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 외환은행이 최초로 시행한 펀드로 수출환어음매입건에 대해 고시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지원해왔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억달러 한도로 주채무계열 대기업을 제외한 일반 수출기업, 유망 중소기업, 한국무역협회 추천 회원사, 차세대 무역시장 진출 기업 등을 지원해 273개 수출기업에 약 50억원 이상의 수수료 절감혜택을 제공했다.
외환은행 외환업무부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 엔저 영향으로 어려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 12월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며 "당초 계획했던 25억달러를 훨씬 넘어 35억달러 이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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