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차 유가동향..7주 연속 오름세
입력 : 2013-07-14 12:00:00 수정 : 2013-07-14 12: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5월 말부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 둘째 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21.4원으로 전주 대비 7.1원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는 7월 둘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921.4원이며, 자동차용 경유 값은 리터당 1719.9원, 실내등유 가격은 1354.6원으로 각각 전주에 비해 2.4원~7.1원 올랐다고 발표했다.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 추이(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지역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리터당 2007.6원), 가장 싼 곳은 대구(리터당 1898.7원)로 가격 차는 리터당 108.9원이며, 경유는 서울(리터당 1812.03원)과 광주(리터당 1697.21원)의 가격차이가 가장 컸다.
 
◇지역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정유사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SK(003600)에너지(리터당 1935.72원)가 가장 비싸고 알뜰 주유소(리터당 1894.00원)가 가장 쌌으며, 경유 값은 SK에너지(리터당 1736.54원)가 가장 높고, 자가상표 주요소(리터당 1682.17원)가 가장 낮았다.
 
◇상표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 정유시설 가동률 상승과 이집트 소요사태, 양적완화 정책 지속기대 등으로 강세를 기록해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도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며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도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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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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