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바이넥스(053030)는 22일 러시아제약사 팜스탠다드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넥스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러시아로 수출하고, 팜스탠다드는 러시아에서 임상개발, 인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
팜스탠다드는 지난해 1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이다.
‘레미케이드’는 2011년 기준, 전 세계에서 매출액 약 9조원을 기록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생물학적 제제다.
바이넥스는 지난해 터키 제약사 압디 이브라힘과도 라이센싱 계약을 맺기도 했다.
러시아 의약품 시장은 약 20조원 규모로, 지난 3년간 연평균 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정명호 바이넥스 사장은 “독점적으로 팔리는 신약과 달리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바이오시밀러는 가격경쟁력이 생명”이라며 “터키, 러시아 등의 라이센싱 아웃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의 주류 시장 진출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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