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증시 호조에 금융가 일자리 16% '증가'
입력 : 2013-09-02 11:23:10 수정 : 2013-09-02 11:26:4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 금융가의 일자리 창출 규모가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채용정보 회사 아스트베리 마스던에 따르면 지난 8월 런던 동부의 커네리 워프에 위치한 대규모 금융단지에서 249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겼다. 지난 7월의 2150개에 비해 16%나 증가한 것이다. 
 
건설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영국 경제가 회복되는 가운데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금융권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영국의 올 2분기 성장률은 0.7%로 지난 1분기의 0.3% 보다 두 배 이상 높았으며 FTSE 100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8.7% 상승했다.
 
마크 캐머론 아스트베리 마스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금융권이 수익성이 높은 영업, 대출, 신용 부문에서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며 "지금이 고용을 확대할 적기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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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