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문화활동 위해 '공간을 빌려드립니다'
문화부, 10월16~20일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 공간 제공
입력 : 2013-09-02 16:09:28 수정 : 2013-09-02 16:13: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 공간의 일부를 시민들에게 대여하는 '공간을 빌려드립니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생활 속에서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사업의 목표이며 공연, 전시, 참여, 체험 등 원하는 형태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문화동아리, 직장인 문화동호회, 주부 문화교실 등 시민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활동가나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익성과 공공성이 있거나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활동가나 단체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수익성이 있거나 상업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공간 훼손 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대여 가능한 공간은 문화역서울284의 1층 서측 복도, 남측 복도, 전시실1, 전시실2 공간 등 총 4개 공간으로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 동안 원하는 일자를 우선 지정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프로그램은 그 성격에 따라 소정의 공간 운영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화부 '공간을 빌려드립니다' 공모 담당자는 "시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해 나가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가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시민들을 독려하고,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활동가(단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공간을 빌려드립니다'에서 문화 활동을 선보이고자 하는 활동가(단체)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 2013 문화의달 홈페이지(http://wwwmunhwamon.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13 문화의 달 공식 홈페이지(http://www.munhwamon.org) 또는 2013 문화의 달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unhwam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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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나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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