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실적 개선 기대-현대證
입력 : 2013-09-17 07:24:09 수정 : 2013-09-17 07:27:4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은 17일 KB금융(105560)에 대해 3분기에는 전분기의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대출증가율은 지난 1분기에 역성장했으나, 2분기에는 전분대기 2.4% 늘어나며 호조세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흐름은 지난 7~8월에도 지속돼 3분기에는 1% 후반대의 대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65%를 기록했지만, 지난 7~8월에는 이보다 소폭 하락했기 때문에 3분기 NIM은 2.60% 정도로 추정된다"며 "다만, 대출증가세가 양호해 이자이익의 감소세는 멈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3분기 KB금융의 대손비용은 상반기와 비슷한 추이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비이자 실적을 악화시킬만한 사안이 없어 3분기 실적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동안 발표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적이 많았으나 이번 3분기에는 예상 순이익 4245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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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