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TU 전권회의 1년 앞으로..성공적 개최 다짐
입력 : 2013-10-21 13:41:03 수정 : 2013-10-21 16:13:28


[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ICT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 전권회의를 1년 앞두고 중간점검과 이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개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D-365 기념식을 열고 전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해 전권회의 준비에 관한 미래부와 ITU, 부산시 간 업무협약 체결식, 고위급 고문단 위촉식과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ITU 전권회의는 UN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로 아시아에서는 20년 만에 한국의 부산에서 열리게 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전권회의 준비에 관한 미래부와 ITU, 부산시 간 역할 분담과 협력 사항에 대한 ‘미래부–ITU 협정’과 ‘미래부-부산시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ICT 발전의 모델이 되는 한국이 우수한 조직력으로 내년 ITU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미래부-ITU 간 협정은 개최국인 우리나라와 ITU가 공식적으로 공동 준비를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교통, 안전, 의전 등에 대해 범부처 준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부-부산시 간 업무협약은 미래부가 전권회의 주최 중앙정부로서 행사 전반의 기획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개최도시로서 지역에 특화된 교통, 문화, 관광 등의 지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준비를 해나간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ITU 전권회의에 관심을 갖고 있는 20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고위급 고문단이 위촉됐다. 고위급 고문단은 ITU 전권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ICT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 과정에서 포괄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20~30대 청년 60여명으로 구성된 ITU 전권회의 서포터즈 발대식도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 입장에서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권회의 관련 뉴스를 전할 예정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ITU에서 발표한 ICT 발전지수 평가결과를 보면 우리나라가 평가대상인 157개국 중 1위를 해 2010년 이래 4년 연속 1위를 지켜오고 있다”며 “ICT 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전권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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