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태양흑점 폭발
25일 이후 3단계 태양흑점 폭발 총 4회 발생
입력 : 2013-10-30 09:31:32 수정 : 2013-10-30 09:35:13
[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30일 06시50분에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은 지난 25일 이후 5일 동안 연이어 총 4회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번에는 3단계 태양흑점 폭발이 발생한 이후 점차 약화되다가 약 40분이 경과한 07시 29분경 종료됐다. 흑점 폭발이 우리나라 기준으로 아침에 발생해 국내 전리층 교란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폭발을 일으킨 흑점 1875는 지난 28일에도 3단계 흑점폭발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는 태양의 자전에 따라 태양 우측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태양활동은 약 11년을 주기로 태양흑점이 많아지는 극대기와 태양흑점이 줄어드는 극소기를 반복하는데, 올해는 태양활동 극대기의 정점이라서 최근 태양흑점 활동이 활발한 상태다.
 
현재 태양 전면에는 흑점 1875 이외에도 1882, 1884 등 활동성이 강한 흑점이 다수 관측되고 있어 향후 약 2주간 추가적인 3단계 이상 규모의 흑점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 관측과 지구영향 감시를 강화하고, 태양입자 유입와 지자기 교란 상황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우주전파센터에서는 태양활동에 대한 예보와 경보 서비스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태양흑점 폭발 순간의 모습.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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