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한전KPS, 부진한 실적 개선될 것"
입력 : 2013-11-01 08:22:28 수정 : 2013-11-01 08:22:2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전KPS(051600)가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전KPS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한 21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안효운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주로 전년대비 원전 매출이 12.9%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됐던 임금 인상분이 올해는 3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4분기에는 원전 매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정 해외 수주 증가세는 여전하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정비 본계약은 내년 초를 예상한다"며 "분기 실적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연간 실적 성장세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목표 수주규모는 5000억원이었는데 연초이래 누적 해외수주는 3116억원으로 남은 두달 동안 약 2000억원의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정비활동 순환주기 상 대형 개보수공사가 내년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감소했던 화력발전소의 계획예방 정비 대수가 늘어날 전망이고 해외 매출액은 요르단 알마나커 등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발생하고 남아공, 호주 등 단기 정비 매출이 증가하면서 내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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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