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유로존 경제 우려·경제지표관망..하락
입력 : 2013-11-06 00:03:38 수정 : 2013-11-06 00:07:2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9.69포인트(0.25%) 내린 1만5699.43에 문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97포인트(0.28%) 하락한 3925.62에, S&P500 지수는 3.29포인트(0.19%) 내린 1764.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내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EU 집행위원회는 5일 올해 유로존 경제가 0.4% 후퇴한 후 내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에 제시했던 2014년의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 1.2%보다 낮아진 것이다.
 
또 유로존의 내년 실업률 전망치를 6개월 전에 제시했던 12.1%에서 0.1%포인트 높아진 12.2%로 수정했다
 
올리 렌 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실업률이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8일 발표될 미국의 10월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세도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0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 시기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유지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점은 낙폭을 제한시키고 있다.
 
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성장이 더디다며 추가 지표 개선을 본 후에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JP모건체이스(-0.24%), 골드만삭스(-0.71%) 등 금융주와 홈디포(-0.61%), 월마트(-0.62%) 등 유통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1.23%), AT&T(-0.77%) 등 통신주도 하락세다
 
반면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CVS는 2.95%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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