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로젠그렌 Fed 총재 "2016년까지 제로금리 유지"-블룸버그
입력 : 2013-11-06 08:13:36 수정 : 2013-11-06 08:17:19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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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그렌 Fed 총재 "2016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 블룸버그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016년까지 기준금리가 제로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젠그렌 총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성장이 부진한 만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오는 2016년까지 제로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단기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미국 경제 성장률이 최소 3%는 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현재 7.2%인 실업률을 하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내리고,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함으로써 경기를 부양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준 위원들은 2016년 말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하고 인플레이션은 1.7~2% 수준을, 실업률은 5.4~5.9%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도 2%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0월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 55.4..예상 상회 - 로이터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이 예상보다 빠른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연방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부문 고용은 오히려 늘어났는데요. 이 소식 로이터보돕니다.
 
지난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지수가 55.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54.4와 사전 전망치 54를 모두 상회하는 결괍니다.
 
지난 8월 8년만의 최고치인 58.6에는 못 미쳤지만, 16일간의 정부폐쇄에도 불구하고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면에서는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고용지수는 직전월 52.7에서 56.2로 상승했고, 생산지수는 55.1에서 59.7로 올랐습니다.
 
반면 신규 주문지수는 59.6에서 56.8로 하락해 2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美 주택가격 전년 대비 12%상승..7년래 최대 상승 - 마켓워치
 
지난 9월 미국의 주택가격이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고점에 다가가고 있다는 평갑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공급업체 코어로직은 미국의 9월 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7년만에 가장 큰 상승폭인데요.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에 그쳤습니다.
 
주택가격이 정점을 찍었던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17.4% 낮은 수준이지만, 그간 잠재됐던 수요와 상대적으로 낮은 재고의 영향으로 주택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네바다주의 집값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려 전년 대비 25% 올랐는데요. 금융위기 이전 고점에 비해서는 41%를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아난드 낼러탐비 코어로직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주 절반 이상의 평균 주택가격이 주택 버블이 발생하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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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