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선가상승·이익개선 기대-우리證
입력 : 2013-11-06 08:15:52 수정 : 2013-11-06 08:15: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선가상승과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가상승과 전기전자, 건설장비, 신재생 등 비조선부문 이익개선이 현대중공업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벌크, 탱커선 수주문의가 증가하는 등 추가적인 선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선가 상승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조선부문 수주증가에 힘입어 올해 현재 220억달러 수주를 달성했고 올해 250억달러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주를 기록한 2008년 274억달러, 2011년 260억달러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기전자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조선, 엔진 부문 수익 하락을 완화시켜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의 수주 회복, 전기전자 사업부의 선별수주를 통한 수익성 회복, 건설장비 부문의 사업환경 점진적 개선 등이 긍정적"이라며 "주가는 실적 보다 수주금액 및 선가상승,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 등 사업환경의 긍정적 변화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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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