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3중전회 개혁 실망감 여전..하락 출발
입력 : 2013-11-14 11:21:10 수정 : 2013-11-14 11:24:4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8.82포인트(0.04%) 내린 2087.12에 문을 열어 장 초반 일시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한국시간 오전 11시14분 0.15% 내린 2084.32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공개된 중국 공산당 제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문가들은 3중전회가 금융제도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이 거의 없어 중국 경제 방향이 여전히 불투명해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왕타오 UBS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금융개혁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에 실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차기 의장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양적 완화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은 낙폭을 줄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생명보험(0.07%), 중국평안보험(1.10%), 중국태평양보험(0.47%) 등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공상은행(-0.26%), 중국초상은행(-0.39%), 중국민생은행(-1.40%) 등 은행주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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