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내년 실적 모멘텀 가속화-하나대투證
입력 : 2013-12-11 08:00:23 수정 : 2013-12-11 08:00:2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내년 실적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제품 판가 인상 및 국내 분유 점유율 상승, 프리미엄 컵커피 '바리스타'의 고성장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4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향후 중국 제조분유 수출 사업 확대를 통한 이익 성장 가시성도 높다"며 "이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중국 제조분유 수출이 올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성장성은 그대로라는 평가다.
 
심 연구원은 "올해 초 신제품 '궁' 런칭과 5월 중국 정부의 검역 관리 강화를 앞두고 상반기에 수출 물량 비중을 늘렸던 점이 4분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유통 채널 확장과 온라인 리뉴얼을 통한 채널 다변화, 로컬 업체와의 제휴 등으로 내년에도 중국 제조분유 수출의 지속적인 고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