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기준금리 7.5%로 동결
입력 : 2013-12-12 17:05:05 수정 : 2013-12-12 17:08:4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종전의 7.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에도 부합하는 결과로, 인도네시아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무역수지는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직전월의 8억10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번 결정은 내년 물가상승률을 낮추려는 노력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화 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난 6~11월 5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5.75%에서 7.5%로 인상했었다.
 
라나 소에리스티앙쉬 PT사무엘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깜짝 금리 인상에 나섰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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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