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제프리 래커 "2015년엔 미국 기준금리 오른다"
입력 : 2013-12-24 08:06:43 수정 : 2013-12-24 08:10:44


마켓리더 톡!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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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리 래커 "2015년엔 미국 기준금리 오른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대표적인 매파 인사죠.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언급했습니다.
 
현재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가 2015년에는 2%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다만 금리 흐름이란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총재는 이번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도 매우 적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테이퍼링 결정을 성공이 확실한 슬램덩크에 비유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연준이 고용 지표 개선에 따라 테이퍼링을 결정한 만큼 지표가 다시 취약해진다면 테이퍼링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래커 총재는 자신의 금리 인상 전망이 연준 위원들 가운데 세번째로 빠르다고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래커 총재보다 더 빠른 시기를 언급한 인사가 있다니 미국 시민들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이 가중될 것 같습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한국과 일본, 여성 더 많이 고용해야"

역시 세계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여성 리더답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한국과 일본의 여성 고용 실태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선진국 중 여성들에게 고용시장을 더 개방해야 할 필요가 있는 나라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콕 집어 말했습니다.
 
한 국가의 잠재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남녀의 고용시장 참여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남녀의 고용이 불균형한 상태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총재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의 경우에는 여성의 고용시장 참여가 성장을 촉진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한 라가르드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의 청년과 여성고용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었죠. 당시 총재는 청년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었습니다.
 
선진국 대열에 떳떳하게 합류할 수 있으려면 청년실업과 여성고용 장벽이라는 고질적 문제부터 해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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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