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오쇼핑의 기적' 모금방송 진행
입력 : 2013-12-26 10:31:06 수정 : 2013-12-26 10:34:55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오쇼핑(035760)은 26일 연말 특집 모금방송인 '오쇼핑의 기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오후 5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인 왕종근과 쇼호스트 김현우 사회로 진행된다.
 
또 가수 박상민과 개그맨 정성호, CJ도너스캠프 홍보대사 탤런트 김나운, 메이크어위시재단 홍보대사 SES 슈가 출연해 사연을 소개한다.
 
방송에서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제대로 병원 치료를 못 받는 박태령(9) 군과 필리핀 아동 루이스트로(3)의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태령 군은 퇴행성 근육병인 근이영양증을, 루이스트로는 심장과 폐동맥 사이가 막혀 피가 정화되지 못하는 폐동맥판폐쇄증을 앓고 있다.
 
후원 참여는 전화(02-3406-4800)를 걸어 상담원과 통화한 후 기부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모금방송으로 모인 기부금 전액은 CJ도너스캠프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돼 아이들의 병원 치료비와 생활비로 사용된다.
 
방송 중간에 명품 브랜드 구찌와 보테가베네타, 러브모스키노를 기존가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CJ도너스캠프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모금방송은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거두는 대신 홈쇼핑 프라임 타임에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로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방송으로 주위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며 뜻깊은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2009년부터 매년 12월 진행하는 모금방송 '오쇼핑의 기적' 외에도 매월 정규 편성되는 '사랑을 주문하세요' 모금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방송으로 현재까지 총 117회에 걸쳐 총 50억원을 넘게 모았다.
 
◇26일 오후 5시40분부터 진행되는 연말 모금방송 '오쇼핑의 기적' 녹화 장면. (사진제공=CJ오쇼핑)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정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