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갤럭시카메라2 출격..NX 30 등 카메라 라인업 선봬
입력 : 2014-01-03 09:40:28 수정 : 2014-01-03 09:44:13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4'에서 '갤럭시 카메라2'를 공개한다.
 
지난해 2월 선보인 갤럭시카메라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달리 이동통신사 연계 판매가 아닌 와이파이(Wi-Fi) 전용으로 출시한다. 판매는 삼성전자가 맡는다.  
 
카메라 제품으로는 사실상 최초로 이동통신사와 공통 마케팅을 벌인 바 있는 갤럭시 카메라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이렇다 할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카메라2는 1630만 화소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에 광학 21배줌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고감도의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며, 121.2mm(4.8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스마트 카메라답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2000mAh의 배터리 등 사실상 중저가형 스마트폰 이상의 사양을 갖췄다.
 
조도·피사체·풍경 등을 인식해 가장 적합한 촬영모드를 추천하는 '스마트 모드 서제스트', 편리한 셀프 카메라 촬영을 위해 얼굴이 화면의 프레임에 정확히 위치하면 소리로 알려주는 '셀피 알람(Selfie Alarm)' 등 28가지의 다양한 '스마트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 카메라2.(사진=삼성전자)
 
지난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삼성전자 NX 시리즈 신제품 NX30도 CES 2014에서 베일을 벗는다.
 
2030만 고화소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AF(오토포커스)와 콘트라스트 AF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F'를 채용해 전작 대비 향상된 AF 기능을 지원한다.
 
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하는 76.7mm(3.0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대 80도까지 3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를 적용해 밝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야를 확보하고 다양한 앵글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두 카메라 신제품과 함께 새로운 사진 무선공유 기능을 공개한다. NFC를 켜 놓은 상태에서 카메라에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기만 하면 와이파이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활성화해 연동시키는 '태그 앤드 고(Tag & Go)' 기능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연동된 기기와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포토빔(Photo Beam)', 여러 장의 사진을 최대 4대의 스마트 기기로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모바일 링크(Mobile Link)', 스마트폰으로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리모트 뷰 파인더'(Remote View Finder)' 등 다양한 스마트 공유 기능을 지원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카메라 신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렌즈 'S'를 공개하는 등 렌즈군에서도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S 렌즈 시리즈의 첫 제품인 '16-50mm F2-2.8 S ED OIS 렌즈'는 밝고 빠른 조리개와 넓은 화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하기에 적합하며 방진·방적 기능으로 활용성을 더했다.
 
◇NX30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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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