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새해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은 시장금리 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올해까지 연준의 유동성 안정화 정책에 따라 '안정적 위험자산'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http://image.newstomato.com/newsimg/2014/1/7/432957/1.jpg)
김한진(
사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준의 인플레 기대심리 유발정책이 경기확장과 더불어 실물자산의 수요증대를 유발시킬 것"이라며 "낮은 실질금리를 통해 올해 민간부채와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연준의 양적완화의 비용절감에 초점을 둔 정책이 예상된다"며 "일정한 시장금리 레벨 안에서 시장금리 안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금리의 일정 레벨 안에서는 안정적 위험자산이 선호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하방위험이 제한적이면서 안정된 기대수익과 인플레 해지속성을 갖춘 안정적 위험자산이 선호될 것"이라며 "대표적 안정적 위험자산으로서 한국증시와 같은 이머징 증시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는 올해까지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보유자산이 증가하는 2014년까지는 급락 가능성이 낮다"며 "올해 말 양적완화 종료 후 연준의 보유자산 규모가 정체되면 연준 부채의 감소와 자산도 함께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해 신흥국의 주가상승은 탄력을 받을 것로 예상됐다. 선진국 주가가 상승한다면 신흥국 주가도 함께 상승할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선진국 주가가 가격거품을 형성하고 신흥국 주가는 동행지표개선에 부응해 상승할 것"이라며 "더딘 금리상승과 빠른 경기회복의 조합을 감안하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