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LG이노텍, LED 중심의 실적 개선 기대"
입력 : 2014-01-28 07:11:21 수정 : 2014-01-28 07:11:2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이노텍이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내놨지만 향후 LED 조명을 중심으로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6% 증가한 289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전분기 대비 48% 감소한 수준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매출이 해외 전략 고객 입지 강화와 아이폰 5S 판매 호조 덕에 전분기 대비 14% 증가하며 선전했지만, LED는 TV BLU 분야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성장 사업인 터치 윈도우와 패키지 기판도 고객사 재고조정에 따라 일시적으로 쉬어갔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ED TV BLU 단가인하로 영업이익이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며 "다만 디스플레이 BLU에 집중되었던 LED 사업구조가 조명 매출증가로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ED가 조명 중심으로 긍정적 흐름 이어질 전망이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ED 사업부가 감가상각이 400억원 축소되고 조명용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적자폭 감소가 기대된다"며 "반도체패키징 부문에서도 해외거래선향 제품 다각화로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BLU향 대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조명용 비중 확대로 올해 LED 사업부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크다"며 "전체 매출 중 조명 매출 비중은 2012년 10%, 2013년 22%에서 2014년 37%, 2015년 4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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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