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백화점, 4분기 실적 부진..'52주 신저가'
입력 : 2014-02-07 09:20:07 수정 : 2014-02-07 09:23:57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4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13%) 하락한 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2주 신저가인 13만7500원까지 하락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163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70억7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6% 늘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부진했다"며 "코넥스점 증축 효과에도 기존점 성장률이 여전히 부진하면서 총매출액 성장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2014년 연간 수익예상치도 하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관건은 기존점 성장률의 회복세 여부"라며 "대외 변수 악화에 따라 매우 더딘 속도로 점진적인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서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