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1억건이 넘는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빼돌린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 박 모씨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에서 고객정보 유출하기 위한 시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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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카드3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관련 실태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전 KCB 직원 박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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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개최한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고와 관련해 청문회에서 박 모씨는 "신한, 삼성카드에서도 근무했지만 당시 보안 규정이나 지침이 강화돼 있었기 때문에 시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은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보안상 관리 소홀 문제로 인해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 아니냐"고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질타했다.
우발적 범행에 대한 의문도 이어졌다. 앞서 "우발적이었나"라는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의 질문에 박 모씨는 "처음에는 우발적으로 저지른 게 맞다"고 답했다.
이어 정무위원들이 같은 질문을 반복했지만 박 모씨는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이 맞다"고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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