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염수정 추기경도 정의구현사제단 문제 지적"
"노골적 정치개입으로 사회·국가 혼란 빠뜨려"
입력 : 2014-02-24 10:08:54 수정 : 2014-02-24 10:13:11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3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일부 사제들이 독선에 빠져 일탈행위를 일삼고 국민 호도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부 사제들은 여전히 신앙의 본질을 외면한 채 노골적 정치개입으로 사회와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는 몰이성적,  반종교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한 최고위원은 또 "언론 보도에 의하면 염수정 추기경도 교황청 공식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천주교정의구제사현단의 행동은 완전히 비이성적이며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사제단은 종북 언행과 정치활동에 개입하는 일탈에 대해 자신들이 섬기는 예수 그리스도는 물론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타 종파의 일부 종교인도 더이상 나라를 혼돈에 빠뜨리는 행위를 중지하고 종교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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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욱